내 돈 주고 시켜먹은 맘스터치 오리지널 후라이드 순살치킨

떡볶이 덕후는 떡볶이 그 자체로도 행벅하지만 옆에 곁들일 음식이 있으면 더 행복하지요 ฅ’ω’ฅ

만두나 치킨, 그리고 김밥같은 음식을 주로 같이 먹는데 오늘은 전날에 서진이네에서 튀김 하는 걸 보고 튀김이 너무 먹고 싶어서 치킨을 주문하였다.

그래서 치킨집에서 시켜먹을까 하다가 맘스터치 감자튀김도 먹고 싶어서 맘스터치에 주문을 넣었는데 웬걸 20분 만에 바로옴 ㅋㅋ

후라이드 한마리 + 감자튀김 중 이렇게 주문을 했는데 가격은 치킨집이랑 거의 같다.

 

 

순살치킨으로 주문을 했는데 치킨 한 상자가 그다지 엄청 크지는 않다.

그래도 튀김옷이 깨끗해 보이고 굵직굵직한 살들이 들어가 있어서 꽤나 먹음직스럽게 되어있다.

감자튀김은 중짜리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에?중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맘스터치 감튀는 여전히 맛있었당

 

 

 

주문을 해놓고 집에 재료가 있어서 떡볶이를 해둔 상태였다 ㅎㅎㅋㅋㅋ

계란도 3개 삶아두고 쌀떡, 밀떡 두 개다 넣어서 취향 것 골라먹기~!ฅ’ω’ฅ

나는 어묵파여서 긴 어묵을 반으로 잘라 넣어줬다. 우리 집엔 어묵파가 나 하나뿐이라 어묵은 모두 내 차지 개쥬아

 

역시 튀김이랑 매콤한 떡볶이는 궁합이 찰떡이다. 특히 겉바속촉인 감자튀김이랑 떡볶이랑 같이 먹으니 매콤하고 달달한 떡볶이를 먹은 입을 고소하고 바삭한 튀김이 한 번 기름을 둘러주고 그 위를 또 매콤한 양념을 두른 쫀득한 떡이 입맛을 돋아준다.

 

 

소스는 이렇게 3가지를 같이 넣어주는데 굳이 소스까지 찍어먹을 필요 없이 닭염지도 짭짤하게 되어있고 튀김옷 자체도 간이 다 되어있어서 열지 않고 냉장고에 잘 넣어뒀땅. 이렇게 소분된 소스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샐러드 먹을 때나 소떡소떡 먹을때 하나씩 뿌려주면 존맛!!

 

 

계란도 챱챱챱 부수어서 떡볶이 양념에 적신뒤 튀김왕창 집어 같이 먹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떡볶이 먹부림이 제일 행벅해 ㅠㅠ!

맘스터치 치킨은 닭다리살과 퍽퍽 살 비율이 약 4:6 정도 되는 듯싶고 부드럽고 기름진 닭다리살보다는 퍽퍽 살이 더 많이 들어가 있었다.

퍽퍽살이 두껍지 않고 얇게 펴서 튀긴 거라 먹을 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퍽퍽 살이었다.

다만 이 양에 이 가격이라면 노랑통닭을 시킬 걸 약간 후회했음 ㅋㅋㅋ 예전엔 맘스터치 치킨도 양이 꽤나 되었던 거 같은데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요즘 대체적으로 다 조금씩 양은 줄이고 가격은 올리고 있어서 어디서 뭐 사 먹기 굉장히 부담스럽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한 번씩 맛있는 음식을 기분전환으로 먹을 때면 다른 생각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맛있게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오늘도 행복한 내돈내산 먹부림 끝!